인터넷만 가능하면 무료로 문자를 주고 받을 수 있다는 혁신적인 서비스로 대한민국 메신저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카카오톡
카카오톡은 여전히 한국에서 점유율 90%가 넘는 국민 메신저입니다. 하지만 9월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에는 “카카오톡이 점점 불편해졌다”는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UI가 낯설게 바뀌고, 광고가 많아졌으며, 알림이 불안정하다는 지적이 잇따른 것이죠. 일부 사용자들은 멀티프로필이 공개되었다는 제보가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람들은 “혹시 카카오톡을 대체할 만한 앱이 없을까?”를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대체 앱 중에서도 텔레그램과 라인 두 가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두 앱 모두 한국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대안이면서, 각각 뚜렷한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텔레그램|보안과 확장성에서 앞서는 대체 메신저
텔레그램은 한때 “해외 메신저” 정도로만 여겨졌지만, 지금은 카톡 탈출 1순위 대체 메신저 앱으로 꼽힙니다.
가장 큰 장점은 보안 기능입니다. ‘비밀 채팅’ 모드를 이용하면 대화 내용이 서버에 저장되지 않고, 상대방이 스크린샷을 찍으면 알림이 오는 기능까지 있습니다. 또 광고가 없고 스팸 메시지가 거의 없어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은 대용량 파일 전송과 초대형 그룹 채팅도 지원합니다. 단체 대화방이나 업무용 커뮤니티에서 활용도가 높습니다. PC와 모바일, 태블릿까지 연동이 완벽해 기기 변경 시에도 불편이 없습니다.
특히 현재까지 보안과 관련한 사항이 이슈된 적이 없다는 것도 큰 장점으로 꼽는 사람이 많습니다.
- 추천 대상: 프라이버시와 보안을 중시하거나, 다양한 기기에서 안정적으로 메신저를 쓰고 싶은 사람
라인|카톡과 가장 비슷한 인터페이스, 적응 쉬운 대체 앱
라인은 일본, 대만, 태국 등 아시아권에서 인기가 높은 메신저지만, 한국에서도 ‘세컨드 메신저’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한때 카카오톡을 위협하기도 했지만 카카오톡이 워낙 빠른 시간에 메신저 시장을 잠식하는 바람에 대한민국에서는 빛을 보지 못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라인이 가진 가장 큰 매력은 카카오톡과 유사한 인터페이스입니다. 이 때문에 어르신이나 새로운 앱 사용에 부담을 느끼는 분들도 쉽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카카오톡과 유사한 스티커와 이모티콘 서비스로 가족·친구 간 대화에 재미를 더해줍니다.
라인은 종단간 암호화가 기본 적용되어 보안도 준수한 편이며, PC 버전 사용도 간편합니다. 다만 일본에서 워낙 큰 성공을 이끌어낸 탓에 일부 기능이 일본 중심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제한이 있을 수 있고, 광고 노출이 아쉽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하지만 카톡의 이번 업데이트에 대한 광고에 불만이 느꼈다라면 라인이 상대적으로 깔끔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 추천 대상: 카카오톡과 비슷한 환경에서 무리 없이 옮기고 싶은 사람, 가족·연인 간 소규모 대화 중심 사용자
꼭 필요한 이유|왜 두 번째 메신저가 필요할까?
많은 사람들이 카카오톡 하나에 생활 전반을 의존해왔습니다. 심지어 대부분의 기업들이 알림톡 등 비싼 MMS비용을 아끼기위해 카카오톡을 자사의 광고나 홍보에 이용하고 있었는데요, 최근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기업이 시장 점유율에만 안주한 채, 사용자 경험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다면 결국 신뢰 상실이라는 큰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따라서 지금이야말로 텔레그램이나 라인 같은 카카오톡을 대체 할 수 있는 메신저를 사용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업무용, 가족용, 해외 소통용 등 목적에 따라 메신저를 분리해두면 예상치 못한 상황에도 안정적으로 대처할 수 있습니다.
지금이 카카오톡 대체 메신저를 설치해볼 때
카카오톡의 불편과 불안은 이제 많은 사용자들이 체감하고 있습니다. 완전히 갈아타지 않더라도, 텔레그램과 라인을 세컨드 메신저로 준비해두는 것은 큰 도움이 됩니다.
지금 스마트폰에 두 앱을 설치해보고, 가까운 지인과 함께 작은 그룹 대화부터 시작해보세요. 생각보다 전환은 간단하고 빠릅니다.
여러분은 어떤 선택은 어떤 어플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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