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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호텔 결혼식 취소, 얼마나 손해봤을까?

by Channel by sung.M 2025.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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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라호텔이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전례 없는 소동에 휘말렸습니다. 중국 측이 호텔 전체를 대관하겠다며 예약을 요청했다가, 불과 보름 만에 돌연 취소했기 때문입니다. 그 과정에서 이미 예약된 결혼식과 숙박 고객들이 큰 피해를 입었고, 신라호텔은 브랜드 신뢰와 재정적 손실이라는 이중고를 떠안게 됐습니다.

 


중국 측 예약, 왜 번복됐나?

9월 11일, 주한 중국대사관은 APEC 정상회의 전후 나흘간 서울 신라호텔 객실과 연회장 전체 대관을 요청했습니다. 호텔은 논의 끝에 이를 받아들였고, 2025년 11월 1일 4건, 11월 2일 4건 이미 예약된 결혼식 8건과 객실 100여 건을 취소하며 고객들에게 양해를 구했습니다. 게다가 신라호텔 측은 결혼식 취소로 피해 본 예비 부부에게 식비 전액을 지원하겠다고 약속을 합니다.

 

하지만 상황은 16일 만에 뒤집혔습니다. 중국 측이 예약금을 예치하지 않은 채 대관을 취소한 겁니다. 호텔은 다시 예약을 열었고, 취소되었던 예비부부들에게 “예정대로 결혼식을 치를 수 있다”고 급히 알렸습니다.

 

 

 


 

예비부부의 불편과 보상 문제

결혼식을 앞두고 갑작스러운 취소 통보를 받은 예비부부 8쌍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미 청첩장을 돌리고 하객 일정까지 조율한 상황에서 예식이 미뤄진다는 것은 단순 불편이 아니라 인생 계획의 차질이었기 때문입니다.

신라호텔은 예식을 내년으로 옮기면 예식비 전액(약 2억원)을 보상하겠다고 제안했으나, 다시 원래 일정이 가능해지면서 고객들에게 혼란만 가중됐습니다. 현재 호텔은 “최초 일정대로 진행하더라도 일부 비용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은 상태입니다.

 


 

신라호텔의 손해는 얼마나?

호텔 업계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신라호텔이 최소 수억원에서 최대 10억원 이상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관 취소로 막아뒀던 객실 예약 손실, 고객 보상 비용, 이미지 타격까지 고려하면 부담이 상당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신라호텔은 삼성그룹 계열사인 호텔신라(주)가 운영하는 만큼, 이번 사건이 장기적으로 브랜드 가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결혼식 취소 번복 혼란에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더불어민주당에 의해 무산되긴 했지만 이번 사태가 정치권에까지 논란을 주었다는 사실은 호텔신라 입장에서 더욱 부담스러운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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